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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집 후기

부산진구 당감동 냉면 맛있는곳 본정냉면 후기

2019. 12. 30. 외근을 하면서 우연히 당감동을 들르게 되어 당감동에서 냉면 맛있는 집인 본정냉면에 가보았습니다. 

이곳은 평소 생활의 달인, 회사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해서 맛있는 곳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연말 저녁에 우연히 당감동에 볼일이 있어 한번 가봤습니다. 

생활의 달인 방송은 2017년도에  방영되었다고 하고요, 60년 된 냉면집이라고 하네요. 

 

저녁시간 즈음에 들렀는데, 본정냉면 가게의 모습입니다. 허름한 건물에 오래되어 보이는 가게의 모습을 보면, 맛집 포스가 물씬 풍기네요.

 

입구에는 '생활의 달인'에 나왔다는 인증서를 붙여놓았습니다.

 

가게에 들어서면 이런 모습이예요~ 한겨울이고, 저녁시간에 들러서 그런지 사람은 없었습니다. 방 쪽에 사람이 있긴 있어서 방 안쪽의 사진을 못 찍었어요.

 

생활의 달인에 나왔다는 TV방영분을 가게 내부에 걸어놓았네요.

 

냉면인데~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가 않네요. 

함흥식 비빔냉면과 평양식 물냉면 모두 6,000원이고, 곱빼기는 8,000원입니다. 

부전동에 있는 춘하추동 밀면도 6,000원 하는데, 냉면이 6,000원이면 싼 편이네요~

 

저는 함흥식 비빔냉면을 시켜보았습니다. 시키자마자 아주머니가 준비를 해주십니다. 

 

안쪽에는 방도 보이는데, 테이블이 한 4 테이블 정도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손님이 있어서 방을 찍지는 못했어요. 

 

면을 자를 수 있도록 가위와 온육수하고, 냉육수, 새콤무(?) 가 나오네요. 

추운 겨울이라서 온육수를 그릇에 따라 마셔보았습니다. 

 

육수는 뽀얀 국물인데, 그렇게 깊은 맛은 못 느꼈습니다. 가벼운 육수 맛이었어요. 

 

잠시 후 비빔냉면이 나왔는데, 빛깔이 참 곱네요.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위에 빨갛게 올라가 있는 것은 가오리회였는데 냉면 하고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우선 사진 한 장을 찍고~

 

 

절만으로 1번만 면을 잘라주었습니다. 

 

그리고 면을 비비기 시작하는데...

 

옆에서 보고 계시던 아주머니가 직접 비벼주십니다. 이렇게 비벼야 양념하고 골고루 먹을 수 있다고 하시면서 정말 잘 비벼주시네요~

먼저 냉면 속에 있는 삶은 계란 반쪽을 먹어보았습니다. 음~~ 좋아 좋아

이제 면을 먹을 차례~

면이 상당히 쫀득하고 양념장이 감칠맛이 나네요~ 면하고 양념하고 너무 잘 어울립니다. 

 

고기에 싸서도 먹어보고~

 

다시 새콤무를 넣고 면과 함께 먹어보고~

 

몇 번 안 먹었는데 얼마 안 남았네요...

 

육수도 먹어가면서 냉면을 계속 먹어 들어갑니다.

 

어느새 냉면을 다 먹게 되었는데...

냉면을 다 먹고 보니까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겨자소스도 안 넣고 먹었더군요. 

겨자소스의 톡 쏘는 맛을 좋아하는 저는 항상 넣어먹는데... 냉면 맛에 홀려 겨자소스 생각을 못할 정도였습니다. 

 

냉면 한 그릇 6,000원에 먹고 왔는데, 카드결제됩니다. 

 

먹어본 느낌

- 냉면으로 물냉면, 비빔냉면이 있는데 둘 다 가격은 동일하게 6,000원해서 좋다. 냉면집 치고는 싸다. 

- 비빔냉면을 먹어보았지만, 토핑으로 들어가 있는 가오리회도 냉면과 잘 어울리고 면 자체가 식감이 상당히 좋다. 쫄깃하다.

- 호불호가 갈릴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냉면입니다. (제가 먹어본 비빔냉면 기준)

재방문의사 : 있음.  

 

- 백양대로60번길 18 '본정냉면'

- 051-895-3795